해탈 - 속박으로부터의 자유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은 아마 ‘해탈’일 것입니다. 그러나 해탈은 누구나 얻을 수 있는 것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얻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레코드판에서 흘러나오는 노랫소리를 들으면서 가수를 직접 만나는 것과 같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얻은 사람들이 있다면 여러분 또한 못 얻을 까닭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말이 해탈의 첫 번째 관문입니다. 만약 이와 같은 마음의 기상이 없다면, 해탈은 바라보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해탈을 할 수 있는 첫 번째 자격 조건입니다.

많은 사람은, 가부좌를 하고 앉아 명상을 하고 있으면 해탈을 하는 줄 알고 있습니다. 굳이 해탈이 아니더라도, 우주의 근본 세계를 터득하는 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우주의 근본 세계가 ‘물’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그 물이 끓고 있는 상태가 지금의 심정이라면, 그렇게 가부좌를 틀고 앉아 명상을 하면 그 심정이 고요해질 수는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그 고요한 상태가 ‘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석가 이래 많은 선사가, 명상을 통해 우주의 근본 세계를 터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명상은 해탈이 아니라 단지 휴식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앉아 있는 모습은, 부처가 아니라 돌부처인 것입니다.

우리는 그래도 이와 같은 과정을 겪은 ‘석가’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만약 석가가 없었다면, 지금 수없이 많은 명상가가 모두 해탈을 한 사람인 줄 착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고 있는 본인도 자신의 본 모습을 분명히 알 수 없을 것입니다. 명상은 단지 해탈 후에 마음을 모으기 위해서나, 아니면 정신적 휴식을 위해 필요한 것이지, 해탈을 하기 위한 과정은 결코 아닙니다.

우주의 근본 에너지 세계! 우리 마음도 그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근본 에너지를 통해 모든 작용의 꺼들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해탈’입니다.

우주의 근본 에너지는, 스스로 작용을 일으켜 뻗어나가는 기운과, 끌어당기는 기운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끌어당기는 기운이 입자들을 뭉쳐 놓으면 지금 눈앞에 보이는 물체가 되고, 뻗어나가는 기운이 그 물체들을 흩트려 놓으면 물체는 부서져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 또한 그와 같아서, 끌어당기는 기운이 눈앞의 세계를 우리 몸속에 끌어오면 우리는 보고, 듣고, 냄새 맡으며 그것들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끌어온 것들 속에서 의식 활동이 일어나면, 그것이 지금 여러분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정신 작용입니다. 또 하나, 뻗어나가는 기운은 우리 몸을 움직이는 작용을 합니다. 이 뻗어나가는 기운의 핵심을 ‘영혼’이라 하는데, 영혼은 반응하고 행동할 뿐, 생각할 수 있는 의식 작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혼을 ‘무의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의식’과, 행동하고 움직이는 ‘영혼’은, 서로 다른 두 개가 아니라 ‘한 몸’입니다. 그래서 자의식이 간다고 생각하면 영혼이 몸을 움직여 가게 되는 것입니다.

명상을 통해 고요해진 마음은, 의식 활동이 쉬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 상태는 자신을 자각하지 못합니다. 물은 물인데 물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행동하는 영혼은 그 행동을 계속 반복하면 영혼에 각인이 되어 무의식적으로 그와 같은 행동을 자꾸 하게 됩니다. 이것은 영혼이 스스로 자신을 구속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가 죽으면, 생각하는 의식은 사라져 없어져도 영혼은 계속 남아 다시 환생을 합니다.

가끔 TV에서, 세 살 먹은 꼬마가 기타를 잘 친다든지, 노래를 잘하는 것은, 그렇게 평생을 살다가 죽은 사람이 환생을 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생각하면, 어린 꼬마가 기타를 잘 치는 것이, 그리고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이 신동처럼 보여 좋기도 하지만, 사실은 이렇게 영혼에 강하게 각인된 것은, 그 사람을 구속하는 영혼의 속박입니다.

마치 심심해서 한두 번 피운 담배가, 거듭하다 보니 영혼에 각인이 되어 끊기 힘든 것처럼 말입니다. 이렇게 영혼의 각인은, 자신을 구속하는 자신의 속박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다음 생에서 그래도 좋은 재능을 갖고 일찍 성공하고 싶으면, 이렇게 열심히 영혼에 각인을 시키면 됩니다. 재능이란 이렇게 영혼에 각인된 기능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기능은 바로 여러분을 속박하는 구속이기도 합니다.

원래 종교의 창시자들은 이와 같은 속박에서 벗어나는 길을 가르쳤습니다. 왜냐하면 이와 같은 구속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해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의 제자들이 스승처럼 해탈을 하지 못하고 말만 전하다 보니까, 이상한 율법을 만들어 오히려 사람들을 구속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날 교회에 가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든지, 아니면 목탁을 치고 불경을 외우지 않으면 극락에 가지 못한다든지 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율법은 사람을 구속으로부터 해방시키는 ‘해탈’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을 자기네 단체에 묶어 두려는 ‘속박’인 것입니다.

해탈이란, 구속된 영혼에서 벗어나고, 또 의식 활동을 잃지 않는 우주의 근본 에너지 전체를 터득하는 것입니다. 불가에서는 이것을 ‘돈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우주에너지를 터득하면 모든 장애로부터 꺼들림을 받지는 않으나, 그래도 지금까지 살아왔던 영혼의 작용이 있어 그 작용이 계속 나타나기는 합니다. 이것을 불가에서는 ‘습기’라고 하며, 습기는 곧 영혼에 각인된 습관을 말합니다.

옛날에 중국의 공자가 노자를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그때 노자는 공자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예’ 하는 대답과 ‘응’ 하는 대답이 뭐가 다르냐?” 공자는 예의를 가르친다며 ‘예’ 하는 대답을 가르쳤습니다. 사실 ‘예’나 ‘응’은 똑같은 뜻입니다. 그러나 ‘예’에 사로잡혀 살면, 그것이 바로 ‘구속’이기 때문에 인생은 속박을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노자는 공자에게 “‘예’ 하는 대답과 ‘응’ 하는 대답이 뭐가 다르냐”고 물었던 것입니다.

인간 사회에서는 ‘예의’가 중요할 수도 있지만, 죽은 뒤에는 그것이 바로 ‘구속’이라면 너는 그 속박을 어떻게 벗어나겠느냐고 노자는 물은 것입니다. 한마디로, 인간 사회에서의 예의는 하늘나라에서 속박인 것입니다.

오늘 이 강의를 듣는 여러분은 이 대목을 주의 깊게 음미하시기 바랍니다. 사랑과 율법은 다릅니다. 사랑은 뻗어나가는 우주의 기운이지만, 율법은 여러분을 구속하는 속박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율법에 얽매여 살면, 그것이 바로 ‘지옥’입니다. 그리고 하늘나라에는 천당도 지옥도 없지만, 이렇게 율법에 얽매여 살면, 그것이 바로 지옥입니다. 그래서 노자는 공자에게 “‘예’ 하는 대답과 ‘응’ 하는 대답이 뭐가 다르냐”고 물었던 것입니다.

해탈을 다른 말로 ‘누진통(漏盡通)’이라고도 합니다. 모든 장애로부터 벗어났다는 뜻이지요. 이 말은 곧, 여러분의 기억마저 여러분을 속박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현재에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끌어당기는 기운이 끌어온 세계 안에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과거 속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을 ‘자의식’이라 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생각은 곧 자의식이며, 자의식은 곧 과거인 것입니다. 그러나 해탈은 현실입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실을 바로 느끼며 사는 것입니다. 해탈을 하지 않은 인생은 모두 과거에 사는 것입니다.

옛날 중국에 조주 선사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조주가 실내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학승이 물었습니다.

“달마가 서쪽에서 온 까닭은 무엇입니까?”

- 돈오란 어떤 것입니까? 깨닫는다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

조주가 대답했습니다.

“뜰 앞의 잣나무니라.”

사람들은 이 말뜻을 별의별 해석을 다해 말합니다. 그러나 모두 틀린 말입니다. 사실 이 말의 뜻은 아주 간단합니다. 당시 조주가 머물고 있던 그곳 마당에는 잣나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주는 “뜰 앞의 잣나무니라” 하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 뜻은 “눈앞에 있는 현실이 곧 도니라”라는 뜻입니다.

작년(2016년)에 이 잣나무가 발견되었다고 중국에서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일곱 그루의 잣나무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또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이 잣나무가 바로 그 잣나무다”, “아니다, 저 잣나무다” 하면서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해탈하지 못한 자의식들의 고통입니다. 어느 잣나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있는 현실 그 자체가 곧 진리인 것입니다.

▲ 조주 선사가 머물던 백림선사의 잣나무

해탈은 모든 장애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장애에 빠지지 않는 높은 ‘기상’을 갖추어야 합니다. 나는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석가는 태어난 지 7일 만에 앞으로 일곱 발자국을 걸으며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고 외쳤다 합니다.

노자 또한 그 기세가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비록 배운 학식은 없었어도, 사람을 내려다보는 듯한 혜능 또한 높은 기상의 소유자였습니다. 그 밖에 달마, 조주, 황벽, 임제, 마조, 남전, 설봉에 이르기까지, 모든 선사는 자신을 뛰어넘는 높은 기상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이 강의를 시작할 때, “높은 기상이 해탈의 관문”이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기상을 갖추어야 현실의 어려움도 뛰어넘고, 자기라고 하는 애착도 뛰어넘어, ‘자의식’과 ‘영혼’의 작용을 받지 않고 우주 최초의 근본 에너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우주 에너지를 터득하는 것을 ‘돈오’, ‘대각’, ‘신선’, ‘사토리’ 등으로 표현합니다.

옛날에 석가가 살던 곳은 계급주의 사회였습니다. 브라만과 왕족, 그리고 평민과 노예가 있었습니다. 브라만과 왕족은 그래도 괜찮으나, 평민과 노예는 어쩔 수 없는 차별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아무리 머리가 좋고 유능해도, 노예의 자식으로 태어나면 평생 노예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석가는 이들을 모두 차별이 없는 ‘해탈’의 경지로 데려가고자 했습니다.

그것이 불교의 시작이고, 이렇게 불교는 해탈을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석가의 가르침은 절름발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너무나 해탈에만 치우치다 보니 현실적으로 발전하지 못한 것입니다.

당시의 석가는 이와 같은 자신의 처지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석가는 자신의 부족함이 끝날 시기를 살펴보았습니다. 2500년 후에, 해탈을 찾기 위한 가르침보다, 그 에너지를 사용해 현실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에너지가 굽이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을 펼치는 사람을 석가는 ‘자씨불’이라고 했습니다. ‘자(慈)’란 곧, 스스로 작용을 일으킨다는 뜻입니다.

‘자씨불’은 스스로 구속됨이 없이 우주가 스스로 움직이는 작용을 통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즐거운 삶을 사는 길을 가르치는 사람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 가르침은 ‘권능’이 되어, 가진 것을 놓고 서로 다투지 않아도 모두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권세’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려면 거듭 반복함으로써 구속되는 일이 없이, 원하는 것을 영혼에 간단하게 입력하면 그것이 현실에 나타나는 ‘우주의 힘’을 사용하면 됩니다. 영혼은 거듭 반복하면 각인이 되어 자신을 구속하지만, 이렇게 ‘우주의 힘’을 사용하면, 구속됨이 없이 누구나 간단하게 원하는 삶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우주의 힘을 사용하는 것을 ‘싸이파워’라고 합니다.

‘싸이파워’는 곧, 우주의 힘을 사용해 원하는 것을 현실 세계에 창조하는, 기적의 힘입니다. 그러나 그 원리는 간단해서, 만약 양자물리학자들이 이 사실을 안다면, 그들은 ‘싸이파워’가 파동문명 시대의 결정체라고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살아왔던 시대는 입자문명 시대였습니다. 입자문명은 파동에 의해 만들어진 것을 놓고 서로 다투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파동문명은 너와 내가 없이 더 큰 파동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물체 이전의 세계를 말합니다.

2012년은 입자문명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파동문명 시대가 도래하기 위한 ‘싸이파워’가 탄생한 해입니다. 그리고 인류는 지금까지 해왔던 고뇌에서 벗어나, 영혼을 통해 원하는 것을 창조하고, 자의식은 그것을 누리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장수하는, 그런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이와 같은 파동문명 시대를 받아들여, 행복하고 풍요롭게, 그리고 건강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많은 사람이 여러분을 보고 따라와 여러분은 미래의 선구자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방식을 모두 버리십시오.

걱정을 하거나 고민을 하던 삶을 버리십시오.

(손이라도 털어 깡그리 없애십시오.)

그리고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하게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원하는 것을 간단하게 영혼에 입력시키십시오.

그리고 입력한 것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믿으십시오.

그러면 어느덧 그렇게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생각은 반드시 즐거움만 누리십시오.

#싸이파워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33길 27 사단법인 유나이티드 헥사곤(United Hexagon)

고유번호 : 213-82-00091 전화 : 070-4458-4285 이메일 : help@6gaknara.com
© 2017 OnlySir.net All Rights Reserved.